제주양식넙치 일본, 미국, 중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시장이 확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인 동시에 최고의 수출전략 품목인 제주양식넙치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 결과 대일수출 일변도에서 해외시장 다변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11월말 현재 양식넙치 수출량은 4,144톤 43,502천불(전국)로 2008년 수출량 3,919톤에 비해 약 6%정도 초과한 상태이며, 12월말까지는 수출물량은 약 4,500톤 이상으로 14%이상 초과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일본 3,818톤, 미국 313톤, 중국 7톤, 싱가폴 3톤, 대만 3톤 등이다.

또, 활어수출 위주에서 신선넙치 수출물량도 확대 되고있다.

지난08년 1개국(미국) 14톤에 불과 하던것이 ’09년 3개국(일본, 미국, 캐나다) 68톤으로 집계됐다.

대일수출 양식넙치의 경우 11월중 도매가격을 보면 kg당 1,424엔으로 일본산 1,351엔 보다 5%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제주산 양식넙치의 품질 우수성이 일본내 소비자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제주양식넙치의 대미 수출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9년 11월말 현재 수출량은313톤에 4,274천불이 수출되어 전년 103톤?1,981천불 대비 2배가 늘어났다.

이는 최근 수출업체들이 넙치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도 있지만 제주양식수협과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되고있다.

대미 수출은 대부분이 선박을 이용한 활어차로 수출되는 일본과는 달리 항공으로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요기간은 최소 5일(제주→미국LA) 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넙치 대미 수출단가는 제주산 2kg 크기 기준으로 kg당 26,130원이 소요되며 그중 활넙치 가격이 13,000원(49.7%), 다음은 물류비(항공료+국내 운송비)가 전체의 45.2%인 kg당 11,800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향후 활넙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방안에 대하여 양식수협 및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통해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