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저장, 출하조절로 가격 오름세

  • 등록 2009.12.17 0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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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이 농가가 감귤을 저장함에 따라 감귤 출하가 조절돼 감귤 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지역 감귤 농가가 서귀포 지역 올해산 감귤 생산 예상량 44만1000t 가운데 36만6000t(83%) 가량의 감귤을 수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25일을 전후해서 서귀포 지역 감귤 수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일 까지 출하된 감귤은 서귀포 지역 16만8422t을 포함해 도 전체적으로 21만3276t이다. 이는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서귀포 지역 14만7137t 등 도 전체적으로 19만4342t이 출하된 것보다 도 전체적으로 1만8934t 증가했다.

올해산 감귤 가격은 지난달 24일 10㎏당 7600원을 시작으로 8000원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5일 7000원을 저점으로 회복, 지난 15일 8400원에 거래되는 등 감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15일 10㎏당 6400원보다 2000원(31%) 높은 가격이다.

이 처럼 바닥을 치던 감귤가격이 회복되는 것은 감귤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농가가 감귤을 저장하면서 자동적으로 출하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산 감귤은 맛이 좋아 품질면에선 다른 해보다 뛰어난 것도 감귤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감귤 농가와 선과장 등은 감귤 출하를 조절하고, 비상품 감귤 출하를 금지해 감귤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갈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산 감귤 가격이최 조금씩 오르고 있어 감귤 판촉과 출하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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