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전자변형 쌀 생산 승인"

  • 등록 2009.11.27 1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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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쌀 생산국인 중국이 국내에서 유전자 변형(GMO) 쌀의 재배를 허용, 앞으로 2~3년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다고 중국 농업부 생물안전위원들이 27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농업부 생물안전위원회는 이날 해충 저항력을 높인 유전자 조작 쌀(Bt rice)에 생물안전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는 지난주 인(P) 강화 옥수수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승인된 유전자 변형 곡물이다. 중국은 이 외에도 유전자 변형 파파야와 목화, 토마토 등의 생산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 생산을 위해서는 안전 증명 발급 후에도 등록과 시험재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까지 2~3년이 걸릴 전망이다.

중국은 연간 약 5950만t의 쌀을 생산해 국내에서 대부분 소비하고 월 5만t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7월 변형 유전자 유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중국에 쌀 제품 수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한 바 있어 유전자 변형 쌀이 생산돼도 수출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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