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황토 농산물 인기 치솟아

  • 등록 2009.11.03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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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지역의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고구마와 생강, 총각무 등 농산물이 도시지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먹기 좋은 모양에 당도가 높은 태안 황토 고구마는 5㎏과 10㎏ 단위로 소포장돼 수확 즉시 인터넷과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팔려나간다.

안면도와 남면, 태안읍 등 태안반도 일대 60여ha에서 나오는 황토 고구마는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돼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매년 2000t 이상의 수확으로 전국 생산의 20~25%를 차지하고 있는 태안 생강은 100㎏ 단위로 포장돼 서울 등 대도시로 보내지거나 자가 저장시설에 저장된 뒤 내년에 출하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6쪽마늘, 까나리 액젓과 함께 필수재료로 부각되고 있는 태안 생강은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과 향기가 일품이다.

태안읍 송암.반곡.남산리와 남면 진산리를 중심으로 120여농가, 20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총각무는 갯바람을 맞으며 황토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아삭아삭한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태안 황토 총각무는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하에 토양 종합분석 시비처방과 유용미생물 퇴비 사용 등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대한 줄인 친환경 상품이어서 인기가 높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해 3~4회 이어짓기가 가능한 총각무가 연간 70여억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농산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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