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늘.양배추농가 가뭄극복 나서

  • 등록 2009.10.25 2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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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도 가뭄이 이어져 배추와 마늘, 양배추 등 월동채소 재배농민들이 애를 태우고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초순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등 파종이후 물주기에 나서는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농민들은 농작물에 물울 주느라 곤욕을 치루고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월 강수량은 지난 1일과 2일 제주전역에 내린 비로 71.0~82.0mm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0여일간 1.0mm 안팎의 아주 적은 양의 비만 내렸으며, 지난 13일과 14일, 17일 등 3일간 0.2~1.0mm의 비가 내린이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가 3주째 이어지면서 습도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28~39%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특히 다음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단비를 기다리는 농심은 애타게 하늘만 바라보는 실정이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습도가 낮아지면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채소 등의 생육이 더뎌질 수 있어 앞으로 물주기 등 재배농가의 세심한 포장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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