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 47곳서 식중독바이러스 검출

  • 등록 2009.09.02 08: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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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및 수련원 등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일부 급식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696개 학교와 138개 청소년 수련원 등 총 834개 시설의 식품용수(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47개 시설(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45개 학교 및 2개 청소년수련원으로 경남 15개, 경기 14개, 충남·충북 각 5개, 경북 3개, 전북 2개, 부산·인천·강원 각 1개 시설에서 검출됐다.

현재 노로바이러스 검출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으나 사전 예방을 위해 시설을 개보수 하고 물탱크 소독, 물 끓여 마시기, 익히지 않은 메뉴 자제, 위생관리 철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은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해 기온이 낮아지는 9월부터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최유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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