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호두 작황 `양호'

  • 등록 2009.08.21 1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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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의 올해 호두가 평년작 이상의 수확이 기대된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 3-4월 개화기에 날씨가 좋았던 데다 호두를 갉아먹는 청설모도 크게 늘지 않아 10월까지 특별한 기상 이변만 없으면 지난해와 비슷한 6만㎏ 안팎의 호두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천안지역 호두생산량의 30% 정도를 수확하는 광덕 S업체의 경우 올해도 30년생 호두나무 1만여그루 등에서 예년과 비슷한 20t의 호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년여 동안 청설모의 마릿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천적인 담비와 족제비가 증가한 데다 수년간 계속된 농민들의 청설모 포획이 효과를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2005년부터 청설모 1마리 포획에 5000원의 상금을 내걸기 시작해 그해에 3944마리를 잡았으며 2006년 2660마리, 2007년 3245마리, 2008년 3700마리를 잡은데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광덕면사무소를 통해 마리당 5000원의 상금을 내걸고 수확때 까지 4000마리를 포획할 계획이다.

광덕면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도 호두 작황이 좋아 기상이변과 청설모 포획에 적극 나서기만 하면 평년작 이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은 광덕면을 중심으로 170여 농가에서 160ha의 면적에 호두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3대 호두 생산지이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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