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월마트.코스트코 등에 공급 확대

  • 등록 2009.07.13 12:40:54
크게보기


한국 농식품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마트에 대량 입점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13일 미국 LA에서 농산물 전문공급업체인 ‘멜리사(Melissa's)’, 코스트코 입점 전문유통업체인 ‘타이탄 푸즈(Titan Foods)’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한국식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aT는 북미 지역 유통업체와 농식품 공급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와 양 업체는 유망품목 발굴, 수출업체 알선, 판촉홍보전 개최 등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미국은 일본, 중국에 이은 농식품 수출 3위국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 현재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억13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고 aT측은 설명했다.

이날 aT와 MOU를 체결한 ‘멜리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과일, 야채 전문 공급사로서 월마트, 세이프웨이 등 미 전역 유통체인에 자사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aT측은 전했다.

‘타이탄 푸즈’는 미국 내 코스트코에 신선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전문유통업체로 지난해에는 한국산 배를 최초로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바 있다.

한편 윤장배 aT 사장은 MOU 체결 이후 미국 내 주요 유통 및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어 윤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 농식품의 대량 수출을 위한 수출고속도로가 구축됐다”면서 “교포 위주이던 기존 한국식품의 소비시장이 현지인 위주의 주류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