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장 세계 수출길 활짝

  • 등록 2009.07.03 12: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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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식품인 고추장(Gochujang)이 김치(Kimchi)처럼 세계 시장에서 한국어 고유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순창고추장의 수출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국제식품규격(Codex) 총회에서 고추장, 된장이 표준 규격화됨으로써 순창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현재 미국, 일본 등으로 연간 200억원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순창은 그동안 ‘Korean hot pepper paste’라고 알려졌던 고추장을 ‘고추장(Gochujang)’이라는 한국어 고유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순창고추장’을 널리 알리고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고추장과 된장의 국제규격을 4~5년전부터 추진하면서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고추장, 된장을 표준모델로 하여 규격안을 마련하는데 군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왔다”면서 “이제 고추장, 된장이 국제식품으로 규격화됨으로써 순창의 장류가 국제적인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Codex의 규격에 깊이 관여한 신동화 소장(신동화식품연구소)은 “고추장이 세계적인 소스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는 타바스코와 같은 칠리소스와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향후 고추장의 본고장인 순창 고추장의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그동안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장류제조업체에서도 고추장, 된장뿐 아니라 장아찌까지도 수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일본 관광객들이 순창고추장마을을 방문시 맵지만 고추장의 특유한 맛에 매력을 느끼는 것에 힘을 얻어 일본 백화점 등에 순창의 장과 장아찌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올 10월에 열릴 제6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에 일본 요리전문가들이 참여할 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순창고추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홍보해 나가 ‘순창의 장맛’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강진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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