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천안시에서 치르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에 지원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의 행사 성공을 위해 전담지원단(TF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전담팀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1-20일 천안시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가 농림수산국장을 총괄 단장으로 농업정책, 홍보, 교육협력, 국제통상, 자치행정, 문화예술, 농업기술 등 7개 팀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조직해 지원키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입장권 예매 협조, 광역 시.도에 웰빙식품엑스포 홍보, 언론 홍보, 도 교육청 협조를 통한 초.중.고교 수학여행단 유치 등이다.
아울러 도내 시.군 특산품 판매장 운영 지원 및 우수 농식품 제조업체 참가 유도, 개막식 중앙단위 내빈 참석 협의, 국제 자매도시 및 주한 외국대사 부인 참석 협조, 도청이전 신도시 홍보관 설치.운영, 충남 향토 음식 경연대회 개최 지원 등 엑스포 성공개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다.
충남도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개최 때까지 천안시 및 조직위원회와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안마다 수시로 협조해 웰빙식품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명은 17일 천안시를 찾아 엑스포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사장 현장 점검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에서 기초자치단체인 천안시의 행사성공을 위해 지원팀을 구성하면서 실질적으로 지원키로 해 매우 반가웠다"며 "충남도의 지원에 힘입어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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