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류도 프리미엄이 대세

  • 등록 2009.06.18 08: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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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먹거리 걱정이 커져가는 여름, 빙과 제조업체들은 각자 나름의 원료 고급화 및 각종 안전 대책 등을 내놓고 다가오는 여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제과업계 선두기업인 롯데제과는 이미 건과에서는 마더스핑거 등 웰빙 과자가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일반 빙과 제품에도 원료의 고급화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어 주목된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아이스를 머금은 순수밀크' 는 국내 1위의 유제품 업체인 서울우유를 통해 1급A 원유를 공급받아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급 원두 커피음료로 유명한 '칸타타' 도 고급 원료를 사용해 빙과로 새롭게 등장했다.

‘칸타타 아이스’는 고급 원두커피의 바람을 이끈 롯데칠성의 대표 브랜드로 롯데제과와 공동 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라질산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 빙과로 생산한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각 분야별 최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와 국내산 녹차 등 슈퍼푸드의 원료를 활용한 ‘내안에 토마토’ ‘내안에 녹아든 녹차’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빙그레도 신제품 ‘끌레도르 딸기&바나나’를 치어팩 타입으로 내놓고 신규 CF를 제작, 방영하는 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빙과업계는 철저한 위생,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과거 빙과를 먹을 때 입술색이 빨갛고, 파랗게 변했던 기억은 지난 2007년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천연색소 도입을 선언한 이후 추억속의 일이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다양한 웰빙 과자가 쏟아져 나오는 건과 등 일반 과자와 달리 빙과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다소 뒤쳐진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지만, 지속적인 고급화 추진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여름 먹거리 걱정은 한시름 놓아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귀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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