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잉여 복분자 판로대책 마련

  • 등록 2009.06.17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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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수확 철을 맞아 생산량이 남아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가 판로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17일 "복분자주 제조사인 A 업체가 올해 복분자 매입을 90%가량 줄여 전체 생산량의 20%가량인 2000t의 물량이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산농가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잉여량 판로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잉여량 2000t 중 1200t은 홍수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냉동 저장하고 800t은 농협과 대형마트, 관계기관에 판매키로 했다.

도는 대한주부클럽 전주지회에 '복분자 팔아주기 범도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북농협과 전북체신청, 도내 대기업, 대형할인점 등에 300t를 판매하고 나머지는 상설 장터 개설과 출향인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통해 소진할 계획이다.

또 냉동저장한 1200t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전북 고창(6000t)과 정읍(2800t), 순창(2400t)지역에서는 연간 1만 1200t의 복분자를 생산, 전국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창지역의 복분자는 관내 50여개 복분자 가공업체에서 자체 소화해 별 문제가 없으나 A 업체 판매에 의존했던 정읍과 순창지역은 당장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진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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