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떡볶이 페스티벌 '성황'

  • 등록 2009.06.17 1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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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이사장 한식세팅 쇼케이스 '인기'

농림수산식품부와 미국 LA갤럭시 축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 'Taste of Korea - Topokki Festival'이 지난 13일 미국 LA갤럭시 축구단 홈구장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매운 떡볶이 먹기 대회'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피자 떡볶이, 데리야끼 떡볶이 등 다양한 신메뉴가 소개되고 비보이 댄스, 사물놀이 공연, 한국식품 전시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행사간에는 LA갤럭시 구장의 전광판을 통해 LA전역에 우리의 떡볶이를 소개하는등 뜻깊은 행사들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간에 하영제 농수식품부 제2차관과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LA aT지사를 방문하고, 쌀과 쌀가공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점검과 수출바이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한국 떡볶이를 널리 알리기위해 궁중 떡볶이와 퓨전화한 크림소스 떡볶이를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서 한국에서 준비해온 한지그릇에 담아 떡볶이 쇼케이스에 한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데코레이션을 전시, 우리가 흔히 볼 수 없었던 한지로 만든 그릇과 모형인형까지 선보이며 한국적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이어 현지 관람객들은 쇼케이스에 있는 데코레이션과 떡볶이를 보며 한국분위기와 색감을 통해 눈으로 맛을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한식세팅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떡볶이야 말로 한식 세계화의 첨병에 서서 글로벌화 시킬수 있는 한식 최고의 식품이니 만큼 떡볶이 전도사로서 세계의 글로벌식품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홍귀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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