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쎈쿡,‘밥 냄새’ 진검승부

  • 등록 2009.06.09 1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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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즉석밥시장 5% 성장세 예상

동원F&B (대표 김해관)의 즉석밥 쎈쿡이 ‘밥 냄새 커뮤니케이션’에 본격 나섰다.

최근 쎈쿡은 신규 광고를 통해 ‘제대로 지은 밥은 밥 냄새가 납니다’라는 컨셉의 광고를 본격 전개하며 ‘집 밥에 가장 가까운 밥, 쎈쿡’은 강호동을 모델로 전격 기용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쎈쿡은 타 즉석밥과 달리 쌀미강 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쌀과 물로만 밥을 지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

동원F&B측은 이런 특징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 또 밥을 쌀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집 밥과 같은 구수한 밥 냄새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즉석밥 최초로 2중 포장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 내 잔존 산소를 줄여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 흡수제를 적용했다.

향후 즉석밥 시장은 맞벌이 부부, 실버 계층 및 싱글족 등의 1인 취식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즉석밥 시장은 약 1200억여원 규모로 02∼06년까지 판매량 기준을 보면 연 평균 33.1%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여론조사기관 닐슨자료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64.7%로 절대적 강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농심(14.3%), 오뚜기(13.6.%)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동원F&B는 7.3%로 나타났다.

동원F&B은 지난 2007년 6월 즉석밥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즉석밥 시장 4강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는 경기 침체에 따른 내식 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 약 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용 동원F&B 식품브랜드 팀장은 “쎈쿡은 초고압 제조 공법에서부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맛, 원료, 제조 관리 방식 등 우위 요건이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10여 년 전 처음 즉석밥이 출시되었을 때는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즉석밥이 편리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제공해야한다” 며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을 초고압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매일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때 발아현미밥을 비롯한 잡곡밥은 장기적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메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쎈쿡은 바캉스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광고 활동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6월 한달간 진행되는 '가계 절약을 위한 살림이 활짝’ 매장 경품 행사 등을 비롯해 대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홍귀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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