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감귤 첫 수확

  • 등록 2009.05.04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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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올들어 처음으로 4일 수확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오순호(49) 씨는 34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시설감귤을 이날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이달 6일부터 서울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3-4월의 저온현상으로 하우스감귤 수확시기가 지난해보다 6일 정도 늦어졌다.

이번에 수확한 하우스감귤은 당도가 11브릭스, 산도는 1.1%로 작년산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당 7500원으로 지난해 출하초기보다 1000원(15.4%)이 높게 판매될 전망이다.

오 씨는 "지난달 29일 200㎏을 시범 출하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올해는 공기 열펌프를 이용해 재배하면서 연료비를 줄였는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간 많은 2만㎏ 가량이 수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첫 출하가격이 높게 형성돼 난방비, 농약대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품질이 좋은 감귤만 선별 출하해 달라"고 생산농가에 당부했다.

올해 제주 지역에서는 313㏊에서 2만2000여t의 하우스감귤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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