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흑우고기 전문점 개설

  • 등록 2009.04.29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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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 털빛이 검은 흑우(黑牛) 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명품관이 연말께 문을 연다.

서귀포시축협은 지역특산품인 흑우의 시장 차별화를 통한 소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축산물 전시관, 판매장, 식당 등을 갖춘 흑우명품관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축협은 이를 위해 14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주도로변에 있는 감귤원 1만1800여㎡를 매입한 데 이어 서귀포시 보조금 4억원 등 모두 15억원을 추가로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0㎡의 건물을 11월까지 지을 계획이다.

박종일 서귀포시축협 기획실장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흑우 명품화단지가 조성돼 있지만 관광객 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토평동 일주도로변에 명품관을 조성키로 했다"며 "연간 200마리 이상의 흑우고기 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 명품관이 제주흑우의 유통기반이 될 뿐만아니라 주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 지역에는 34농가가 도내 일반사육 흑우의 80%가 넘는 448마리를 기르고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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