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고추 종합처리장 건립

  • 등록 2009.04.23 0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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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에 첨단시설을 갖춘 고추 종합처리장이 건립돼 고추를 위생적으로 가공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3일 군과 괴산고추조합 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부가가치를 창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1만2989㎡ 부지에 84억9000만원을 투입해 2480㎡ 규모의 고추 종합처리장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고추 세척기를 비롯, 세절기, 원적외선 건조기, 로봇 자동투입기 등의 시설이 설치돼 고추를 세척.건조.선별.포장.보관이 가능, 고추의 고품질화와 노동력 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대형 고추건조기(원적외선 건조기)는 고추는 물론, 호박과 가지 등 건조농산물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열풍 건조기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돼 경쟁력도 갖췄다.

군과 법인은 작년 8억7000만원을 투입, '고추잠자리 이력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와 지리적 표시등록, ISO 22000 품질인증을 받아 고추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위생과 품질관리에 노력해 왔다.

이 사업은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가 괴산고추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올해까지 3년 간 209억원을 지원해 고추 종합처리장 설치, 공동육묘장 운영, 산지 조직화, 홍고추 수매사업 등 종전의 고추 생산 및 유통을 전면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현지에서는 허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고추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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