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말린 과일서 금지 약품 검출

  • 등록 2009.04.22 16: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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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말린 과일 제품에서 식품에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에서 수입한 말린 매실의 일종인 '섬매'(Dried Plum) 제품에서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다량 검출돼 중국으로 반송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센노사이드는 변비치료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의약품 성분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오남용 하면 위경련, 만성변비, 불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부에는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제한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주무역이 중국(Xiamen Xinguangyuan Biosicence)으로부터 수입한 '섬매' 제품에서 무려 3966ppm의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문제의 제품은 수입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모두 반송돼 국내 유통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그러나 같은 회사가 제조한 유사 제품인 '섬매(Sweetly Plum)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잠정 유통.판매 중단된 '섬매'는 유통기한이 '2010.9.20'으로 표시된 제품으로 국내에 총 100㎏이 수입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도록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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