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건강식품 회수율 저조

  • 등록 2009.04.20 09:26:18
크게보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강식품의 회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의 회수율은 26%에 그쳤다.

부적합 건강기능식품 회수율은 지난 2006년 22.8%, 2007년 29.9%에 이어 지난해에도 25.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인삼함유 건강기능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나필' 성분이 무려 7만4359ppm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가 내려졌지만 회수율은 14.29%에 불과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부작용 신고도 늘어 지난 2006년 16건에 불과하던 부작용 신고가 지난해 110건으로 급증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폐기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은 473건 5219t에 달했다.

임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에서 금지된 의약품이나 유독성항생제가 검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국민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검역을 강화하고 유통 중인 제품에 대서도 주기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