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비만치료제 특허출원 증가

  • 등록 2009.03.31 17: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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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비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녹차와 인삼, 솔잎, 갈조류 등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비만이 심각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해 해, 국내외에서는 음식물 흡수 억제제 및 식욕 억제제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0건 미만이었던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에는 무려 379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다른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개발 과정상 여러가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들도 과거에 비해 그 부작용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변비, 기름기 많은 변,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복통, 입마름, 불면증 등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고 안전한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현재는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콜 성분을 함유한 비만치료제 등이 시판되고 있다.

천연물 비만치료제 특허출원도 지난 2000년 5건에서 지난해 4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천연물 소재도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복합한방재료에서부터 녹차, 인삼, 솔잎, 갈조류 등을 포함한 식물, 광물, 미생물 등으로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의약, 민간요법 등 전통의학지식이 발달돼 있고, 정부의 천연물 R&D 지원정책 및 천연물 관련 바이오벤처기업의 증가 등으로 천연물 비만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는 화학제에 비해 부작용 적으므로 병용 치료 약제로서도 그 시장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이후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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