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설록다원, 녹차 잎 첫 수확

  • 등록 2009.03.31 16: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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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에 와서 녹차 잎을 따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잖아요."

서울시 문덕초등학교 3학년 정인서 양은 31일 오전 서귀포시 도순동에 있는 제주설록다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갓 올라온 연두빛 녹차 잎을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민(7)양의 엄마 유정열(39.서울시 안암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녹차를 따 보니까 아이들도 재미있어 해서 좋다"며 "녹차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줬더니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녹차 브랜드인 '설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지역에서 선발된 5명의 어린이와 어머니들이 참가해 즐거운 녹차 수확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라산 백록담이 훤히 보이는 산간에 위치한 제주설록다원은 따스한 남쪽 바람과 풍부한 강수량, 유기질의 토양을 두루 갖춘 세계 3대 녹차 생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제주설록다원에서 생산된 녹차는 특히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 떫은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마도 한국에서는 제주설록다원에서 가장 먼저 녹차를 수확하고 있다"며 "오늘 첫 수확하는 녹차 잎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제주의 봄 기운을 고스란히 품고 있어 녹차 맛이 더 깊고 부드럽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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