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4월의 웰빙 수산물로 멸치와 바지락을 선정하고, 4월 한 달간 온라인 홍보와 특별 할인판매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멸치와 바지락의 영양과 요리 레시피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블로거들이 멸치와 바지락을 재료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제철을 맞은 멸치와 바지락의 실질적인 구매확대를 위해 수산단체와 협력해 시중 판매가격 보다 약 20~40% 싸게 살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수산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수산시장에서는 한달 동안 멸치와 바지락을 20% 할인 판매하고, 수협쇼핑은 올해 2-3월 중 남해에서 어획한 국물용 대멸치(1.5㎏)를 시중 가격보다 약 30% 싸게 판매한다.
아울러 19개 수협 바다마트 매장에서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봉지바지락(180g, 2개)을 880원에, 대멸치(1.5㎏)는 7500원에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큰 멸치 1마리를 먹었을 때 칼슘흡수량은 27㎎이나 되며,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도 들어 있어 명실공히 멸치는‘고칼슘?고단백 국민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며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멸치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계기로 멸치의 소비붐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후건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