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업체에 공공비축쌀 할인공급

  • 등록 2009.03.27 16:52:25
크게보기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쌀 가공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쌀 가공식품 업체들에 공공비축 쌀 2만t을 할인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쌀은 2005년산 구곡으로 40㎏에 5만7800원의 가격에 공급된다. 이는 2008년 산 공공비축 쌀 가격의 70%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 쌀의 주 수요처가 쌀가루 제조업체, 떡 가공업체, 막걸리 등 쌀을 원료로 한 술 제조업체, 쌀과자 업체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쌀 가공식품 업계에 정부 비축미를 값싸게 공급하기로 한 것은 최근 이들 업체의 쌀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에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산업을 정부가 지원해 더 키우겠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2007년 22만t 규모였던 쌀 가공식품 시장은 지난해 40만t 이상으로 급격히 커졌다.

주로 수입산 가공쌀로 만들던 쌀 가공식품의 일부가 국산 쌀로 제조된다는 측면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밥으로만 먹던 쌀 식량 정책을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해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쌀을 활용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