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탑라이스 재배면적 대폭 확대"

  • 등록 2009.03.26 12: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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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도내 최고 품질의 쌀로 평가받는 '탑라이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보령과 논산, 부여, 태안 등 4개 시.군에 276.6㏊ 규모의 탑라이스 재배단지를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군별 조성면적은 보령 62㏊, 논산 53.5㏊, 부여 96.1㏊, 태안 65㏊ 등이다.

이 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도내 탑라이스 재배단지는 현재 6개 시.군 452㏊에서 10개 시.군 728.6㏊로 늘어나게 된다.

탑라이스는 충남농업기술원 전문가들이 개발해 2006년부터 아산 등 도내 일부 농경지를 대상으로 재배해 온 고품질 쌀로, 지난해 3002t이 생산됐다.

재배시 밥맛을 떨어뜨리는 질소비료 사용량을 22% 줄인 이 쌀은 깨지거나 금이 간 쌀을 제외한 완전미율이 95% 이상이고 단백질 함량이 6.5%를 밑도는 등 '좋은 쌀' 조건을 충족해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품종 선택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유통기간도 겨울철 30일, 여름철 15일로 제한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다.

이 때문에 탑라이스는 현재 5㎏짜리 한 포대 가격이 일반쌀 1만원에 비해 50% 비싼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탑라이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만간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과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선 농업인들의 인식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달 말까지 탑라이스를 재배하는 농업인 17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재 사용과 비료 주기, 수확 후 관리, 유통판매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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