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 지하수 8% 노로바이러스 오염

  • 등록 2009.03.24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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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수련원 등 일부 급식시설 지하수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학교 및 수련원 74곳의 지하수를 점검한 결과 6개 시설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6개 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6개 시설의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끓인 물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6개 급식시설의 소재지는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의 '보도자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3월부터 학교급식이 재개되고 학생들의 야외 수련활동이 시작되므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2008년까지 식중독 발생 기록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월에 이어 3월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생채소 등의 식단 제공을 자제하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또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조리기구는 끓는물 또는 염소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조언했다.
푸드투데이 이후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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