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연구진 뇌졸중 예방식품 소개

  • 등록 2009.03.21 13: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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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하는 식단은 따로 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과의 원무호(51) 교수가 21일 양파와 꽁치, 포도씨 등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 교수는 `세계 뇌 주간'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무서운 뇌졸중, 그 정체를 밝히는 연구'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한림대 연구진은 혈전 등으로 피의 흐름이 막히면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주제로 동물실험을 진행, 뇌졸중 예방식품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혈관이 막힌 쥐들에게 하루 100㎎의 양파 추출물을 1주일간 투여한 뒤 신경세포 생존율을 확인한 결과, 양파를 먹은 쥐들의 세포 생존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7배나 높은 70%에 달했다.

그 밖에도 꽁치와 다랑어, 포도씨, 자감초, 국화 등이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

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뇌졸중 예방식품을 더 구체화했다"면서 "같은 등푸른 생선이라도 정어리는 별 효과가 없고 양파는 안쪽보다 바깥이 좋으며 국화 중에서는 흰 국화의 효능이 우수하다"고 부연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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