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파 신품종 잇따라 개발

  • 등록 2009.03.19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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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으로 육성된 극조생양파인 '싱싱볼'을 능가하는 새로운 품종이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도내에서 많이 재배하는 일본산 양파품종인 '마르시노310'보다 뿌리가 빨리 굵어지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한 '제주2호'를 개발, 2007년 국립종자원에 '싱싱볼'이라는 이름으로 품종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새로운 품종인 제주3호와 제주5호를 선발해 실증재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품종의 생육상태를 중간 조사한 결과 '마르시노310'보다 잎의 수가 많고 전체 길이가 더 크며 내병성도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제주3호는 생육이 왕성하고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와 수확시기가 빠르고, 제주5호는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안에 이들 양파에 대한 품종등록에 나설 방침이다.

강성근 제주농업기술원 원예연구팀장은 "도내 극조생 양파 재배면적의 40% 정도만 제주산 품종으로 대체해도 연간 10억원 내외의 종자비 반출을 막을 수 있어 제주산 양파종자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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