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병아리 100% 자급

  • 등록 2009.03.16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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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병아리의 완전 자급체계를 갖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병아리 자급률이 17%에 불과해 다른 시.도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때마다 병아리나 닭고기 등의 양계산물 반입을 금지하는 데 따른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 피해가 되풀이되자 2개 양계업체에 모두 5억원을 지원, 최근 부화장 시설을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육계조합과 한라씨에프엔이 자체자금을 포함해 각각 10억원, 15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한동리에 시설한 부화장은 병아리를 월 40만마리, 50만마리씩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양계장의 병아리 수요가 월 60만마리 정도여서 앞으로 남아도는 물량은 수출이나 도외로 반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업체는 병아리 부화용 계란인 '종란'을 생산하는 종계장도 6월까지는 갖출 계획이어서 머지않아 제주산 '청정 병아리'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화장에다 월 5만마리 생산능력의 도계장도 갖춘 한라씨에프엔은 국내 닭고기시장 점유율 2위인 체리부로의 계열업체로, 부화장에 38명을 채용한 데 이어 도계장에 4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어서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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