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지자체 및 지역 농협과 자매결연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슈퍼는 지난 11일과 17일 충남 논산의 노성농협, 전남 광양의 진상농협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상농협은 지난 18일 롯데슈퍼와 대형 슈퍼 최초로 고로쇠 수액을 예약 판매했으며, 인큐베이터 씌운 애호박, 나물 등을 전국 롯데슈퍼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 진상농협으로부터 매입하는 물량의 구성비를 기존 6%에서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성농협을 통해 지역특산물인 딸기, 수박, 토마토, 절임배추 등을 연간 30억 원어치 가량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지역 산지 구매실적을 2007년 350억 원에서 지난해 600억 원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93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농산물 판매 외에도 시식, 경품 등 다양한 판촉 행사와 소비자의 농산물 수확 체험 행사 등을 열어 지역 농가를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