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기 좋은 '밀양251호' 쌀국수에 '딱'

  • 등록 2009.02.25 1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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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전용 벼 품종이 국내 처음으로 육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쌀국수 전용 벼 품종 개발에 나서 100% 쌀국수가 가능한 '밀양251호' 육성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밀양251호는 쌀의 찰기를 결정하는 성분인 아밀로스 함량이 27.5%로 일반 쌀 20%보다 월등히 높아 다른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지 않고도 국수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밀양251호는 특히 생산량이 10a당 600㎏으로 많고 도열병이나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도 저항성을 지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기존 육성 품종 중 아밀로스 함량이 27%로 높은 '고아미'와 함께 밀양251호를 쌀국수용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이기환 연구관은 "밀양251호를 내년 정식 품종으로 등록한 뒤 종자 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며 "최근 연간 국내 쌀국수 산업은 85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품종의 쌀국수를 빨리 보급해 외국산 쌀국수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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