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근 신품종 개발 본격화

  • 등록 2009.02.23 15: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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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고품질의 당근 신품종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당근 재배면적이 1107㏊로 전국의 49%를 차지하고, 생산량은 62%를 점유하는 주산지인 점을 감안해 2015년까지 당근 유전자원 교배를 통해 우수한 당근품종을 개발, 일본산 품종을 대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시험포장에 그동안 선발한 35계통의 우수종자를 파종해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뿌리의 끝맺힘이 빠르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뿌리색이 진한 5개계통을 찾아냈다.

또 뿌리 길이가 적당하고 맛이 좋아 생식용으로 적합한 '미니'계통 2개를 선발해 자체 연구포장과 농가를 대상으로 적응성을 검토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는 '바바리'와 '마니나' 등의 국내육성 품종이 있지만, 주로 여름에 파종해 겨울에 생산하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 일본산 수입종자를 쓰고 있다"며 "제주산 신품종이 개발되면 연간 10억원의 종자구입 비용의 유출을 줄이는 등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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