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품 골라가는 '푸드마켓' 운영

  • 등록 2009.02.10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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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0일 저소득층의 결식 예방을 위해 경기지역 10곳에 면적 100㎡ 규모의 '푸드마켓'을 설치,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마켓은 제과점이나 음식점, 할인매장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을 저소득층에게 배달해 주는 기존 '푸드뱅크'와 달리 저소득층들이 마켓을 방문, 기부받은 식품 중 원하는 식품을 가져가도록 하는 편의점 형태의 시설이다.

푸드마켓이 설치되는 장소는 수원, 부천, 광명, 파주, 고양, 시흥, 광주, 평택, 의정부, 화성시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며 각 푸드마켓은 사회복지관, 종교단체 등이 운영하게 된다.

푸드마켓은 각 지자체들이 신청을 받아 선정한 기초생활수급 가정이나 차상위계층 가정이 이용하게 된다.

푸드마켓에는 사회복지사 1명과 공공근로자,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게 되며 도는 운영비로 1곳당 연간 1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는 푸드마켓 외에 48개의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각 푸드마켓 설치 장소는 조만간 선정, 저소득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푸드뱅크와 함께 푸드마켓이 결식아동을 포함한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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