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와 GS스퀘어백화점은 최근 친환경 상품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발렌타인데이 행사상품으로 `착한 초콜릿' 7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30년 동안 공정무역을 해 온 스위스 회사 클라로(claro)에서 만든 것으로 가나와 볼리비아에서 카카오를 공급받아 생산됐다.

공정무역은 1950∼60년대 유럽에서 태동한 소비자 운동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 제3세계 국가의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 아동착취와 무차별적 환경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힘쓴다.

이번에 판매되는 초콜릿은 유기농 밀크초콜릿, 유기농 다크초콜릿, 밀크모카초콜릿 등으로 가격은 1개당 2500~5000 원이다.

일반 초콜릿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세계공정무역상표기구(FLO)에서 인증한 농가의 유기농 카카오로 만들어져 품질이 우수하다고 GS 측은 설명했다.

GS마트와 GS스퀘어백화점은 공정무역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중 유기농 커피와 유기농 차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