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귀성객을 위해 29일까지 '도시락 1500원 균일가전'을 열고 모든 용기김밥과 도시락을 1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귀경 때도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29일까지 늘려 잡았다.

GS25에서 판매되는 용기김밥과 도시락 상품 '제육김치덮밥', '추억의 도시락', '참치김치김밥', '소불고기김밥' 등 정상가 1600~2500원 짜리 상품이 모두 1500원에 판매된다.

GS25는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즉석먹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귀성길에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시락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S25에서 올들어 19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삼각김밥 40.3%, 도시락 39.6%, 김밥 28.2% 등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복고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반영, '콩나물 비빔밥'과 '옛날 소시지볶음밥' 등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우성 GS25 일배식품팀장은 "귀성길에는 휴게소에 차와 사람이 많이 몰려 간식을 구입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면서 "집 근처 GS25에서 도시락을 구입해 출발하면 편리하고 알뜰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