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한약, 제주에 한방제품 가공시설

  • 등록 2009.01.19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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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국내 한의약 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한방제품 가공시설이 갖춰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들이 6-7년 전부터 석창포와 반하, 시호 등의 한약재를 재배하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서울 나눔한약에서 17억8000만원을 들여 1200㎡ 규모의 기능성 한방제품 가공시설을 7월까지 만들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0여 농가가 100㏊에 재배하는 한약재들을 우선 가공해 한의약계에 공급하고, 추가로 한방체험장과 가공, 판매장을 갖춘 종합적인 한방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나눔한약은 전국 한의원의 20%인 2000여개소에 한약재를 유통하고 있는 국내 판매실적 1위 회사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성근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돈을 버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방산업 발전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수입상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관광 등 3차산업과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의약 시장규모는 2007년 기준 연간 4조4000억원대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정부는 700조의 부가가치 신성장동력 17개 과제에 바이오제약과 고부가식품산업 등 첨단융합산업을 포함시킨 바 있어 제주의 약용작물 가공시설의 재배단지의 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이다.

나눔한약은 20일 한경면 저지리 현장에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시설 기공식을 갖는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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