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 `AHCC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대한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KCF코리아(대표 김건종)가 12일 밝혔다.

식약청의 개별인정은 특정 식품에 대한 임상효과 등의 종합적 연구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그 효능을 인정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AHCC는 일본의 바이오기업 아미노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표고 버섯(Lentinus edodes) 균사체를 배양한 액에 α-아밀라아제, 펙티나아제, 프로테아제 등을 처리한 후 살균, 동결건조한 것으로 버섯균사체 함유성분인 β글루칸과 지표성분인 α-1,4 글루칸이 20-37% 함유돼 있다.

일본에서는 AHCC가 7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면역력 증강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또한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폴크너(Faulkner) 병원과 예일대 및 콜롬비아대 의학센터 등에서 암 치료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제로 쓰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건종 사장은 "AHCC가 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과 재발방지, 항암제.방사선 부작용 경감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매년 열리는 `AHCC 국제연구보고회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면서 "AHCC가 혈청 내 저항력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생성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게 연구자들의 주된 의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