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톡톡'

  • 등록 2009.01.02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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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산 제주 노지감귤의 가격이 높아 세계적인 경제한파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구랍 30일 현재 노지감귤 평균 가격은 10㎏상자당 1만3300원으로 지난해 5100원보다 2배 이상 높게 형성됐다.

이는 노지감귤 총수입이 66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6년의 10㎏상자당 평균가격 1만2100원보다도 10%가량 높은 것이다.

감귤 출하도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지난해 말까지 생산예상량 55만4000t의 60%인 33만t이 처리돼 올해 2월까지는 잔여물량 처리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노지감귤의 가격 호조는 적정량이 생산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데다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감귤의 우수한 기능성이 꾸준히 홍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성근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감귤수입 증가가 금융위기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감귤 상품(上品)의 경우에는 10㎏상자당 가격이 1만6703원으로, 1만6320원인 배의 가격을 처음으로 상회하는 등 국민의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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