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참가 대학생 600명 식중독 증세

  • 등록 2003.03.05 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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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수련회를 다녀온 대학생 60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동국대 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7-1일 2박3일간 충북 보은군의 청소년 수련원인 신정유스타운에서 열린 신입생 수련회에 다녀온 동국대생 860여명 가운데 약 600여명이 수련원에서 먹은 음식물 등으로 인해 복통·구토·설사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회 관계자는 “서울로 돌아온 뒤 일부 학생들이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병원치료를 받는 등 피해 학생이 계속 늘어났다”고 말했다.

학생회 측은 현재 학생들의 진단서를 취합하고 있으며 보건소측의 조사결과 후에 청소년 수련원측의 과실이 밝혀지면 정식배상을 청구키로 했다.

청소년 수련원측은 “관계당국의 조사결과를 지켜 보자며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원 식당은 자체적으로 직영 운영되고 있으며 영양사1명, 조리사6명이 있으며 급식을 시작한지는 5년이 됐다.

보은군 보건소의 관계자는 “증세를 보인 동국대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수련원에서 제공한 음식과 식수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대학생 2박3일 식단표

푸드투데이 이종건 기자 fost@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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