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상품 당근 산지 폐기 가격 안정 도모

  • 등록 2008.12.09 12:22:41
크게보기

제주산 당근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상품가치가 없는 당근이 산지에서 폐기된다.

제주시는 10일 오전 10시 구좌읍사무소에서 당근 주산지 농협인 구좌농협과 김녕농협,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작목반, 유통인연합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품 당근 산지버리기운동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고품질 당근 적정 생산을 위해 비상품 당근을 산지에서 폐기할 것을 결의하고 가두행진을 벌인 뒤 비상품 당근을 모아 밭에서 직접 폐기한다.

한편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은 3∼5인 1조로 조를 편성해 19일까지 도내 각 호텔을 방문해 당근 소비에 협조하도록 당부할 예정인데 제주시와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2∼3일 서울시 마포구청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구좌당근 구매 협조 요청서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제주시는 내 모범음식점 가운데 대형음식점 50개소에 주서를 무료로 제공해 손님들에게 당근주스를 서비스하도록 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구좌읍 지역에서 올해 5만4000톤의 당근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가운데 20%인 1만1000톤을 산지에서 폐기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