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비만, 女 늘고 男 줄고"

  • 등록 2008.12.09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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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여성들의 비만율이 높아진 반면 남성의 비만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06~2007년 건강보험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비만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집계된 비만질환 의심자(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율을 비교하면 30대 여성은 11.9%에서 14.7%로, 20대 여성은 7.3%에서 9.3%로, 19세 이하 여성은 7.8%에서 9.7%로 높아졌다.

이에 반해 젊은 남성 가운데 비만질환 의심자의 비율은 30대가 2006년 41.3%에서 2007년 41.1%로, 20대가 30.6%에서 30.3%로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의 비만율 증가폭이 남성의 감소폭을 압도하면서 전체 젊은 층의 비만율 증가를 불러와 30대 비만질환 의심자의 비율은 2006년 30.2%에서 2007년 33.1%로, 20대는 17.9%에서 20.0%로 높아졌다.

건협 관계자는 "이제 비만은 젊은 층도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이 밝혀진 셈"이라며 "비만이 의심되는 사람은 건협 15개 시도 지부에서 운영하는 비만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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