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허브 '질경이' 성인병 막는다"

  • 등록 2008.11.21 12: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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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들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질경이'와 '배초향'에 고지혈증 예방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연구과제를 수행한 고려대 식품공학부 이성준 교수팀은 토종 허브인 질경이와 배초향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인 결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42일 동안 질경이를 먹은 생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171㎎/dL에서 145㎎/dL로 15% 낮아졌으며 배초향을 먹은 생쥐 역시 160㎎/dL에서 140㎎/dL로 12% 감소했다.

이들 허브에 함유된 저분자 방향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동맥경화와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이 교수는 "허브 하면 흔히 외국산 식물로만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다양한 허브 식물이 있다"며 "잡초로만 여겼던 질경이와 배초향의 뛰어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산업화될 경우 중요한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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