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빙채소 콩잎상표는 '한라어랑진'

  • 등록 2008.11.16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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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오래전부터 즐겨 먹고 있는 웰빙채소인 쌈용 콩잎이 '연하고 싱싱하다'는 뜻의 제주어로 표현된 '한라어랑진'이라는 상표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콩잎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하고 있는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쌈용 콩잎의 브랜드가 개발되지 않아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데다 깻잎용 박스를 이용하는 등 유통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라어랑진'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콩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이 상표는 쌈용 콩잎 뿐만아니라 콩잎 차, 콩잎장아찌 등에 부착된다.

한편 제주농업기술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며 골다공증 예방과 유방암 억제 기능이 있는 아이소플라본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콩잎을 농가 소득작목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고품종 선발과 연중생산체계 확립에 나서고 있다.

제주에서는 오래 전부터 5∼6월께 콩잎에 멸치나 자리젓갈을 곁들여 쌈 용으로 즐겨 먹어 왔으며, 제주출향 인사들은 고향을 방문할 때 독특한 맛으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콩잎을 대량 구입하는 모습도 자주 찾아 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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