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배추 대만 수출

  • 등록 2008.11.16 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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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제주산 양배추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1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애월농협은 최근 제주를 방문한 대만의 '김세영국제유한공사'와 올해산 양배추를 이달 24일까지 15㎏들이 상자 당 5400원에 모두 100t을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1차분 30t을 선적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9월 제13호 태풍 '실라코'와 1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양배추의 정식시기가 늦어지며 수확도 12월 이후로 미뤄지고 있어 앞으로 3-4차례 더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세영국제유한공사는 또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마늘수출단지와 제주산 마늘 100t을 내년 7월에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농업기술원은 "양배추의 대만 수출은 과잉재배에 의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내수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 위주의 채소류 수출노선을 다변화하는 데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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