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참다래 신품종 "희망 보인다"

  • 등록 2008.11.10 15: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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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더 이상 로열티는 없다!'

농촌진흥청 참다래연구사업단이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참다래 재배지 현장에서 가진 국산 참다래 신품종 평가회에서 내건 구호다.

이날 평가회에 출품된 국산 참다래는 황색 과육인 제시골드, 한라골드, 해금, 녹색 과육인 제시그린, 제시스위트, 보옥, 야생다래 계통의 스키니그린, 청산 등으로, 최근 제주와 전남, 경남, 강원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신품종들이다.

대부분 수확 2년째에 접어든 품종들로, 이날 함께 전시된 외국산 제스프리골드, 헤이워드 등과 크기, 모양은 물론 맛까지 비교하는 기회를 가진 평가회 참가자 00여명은 외국산 품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제시골드를 재배하며 평가회 장소를 제공한 오영진(52)씨는 "앞으로 2년 후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 외국산 참다래와 최소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기준 1025㏊에서 참다래 1만6200t이 생산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소비되는 참다래의 70% 이상이 외국산이며, 제주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개량된 품종인 제스프리골드를 재배하고 있으나 계약에 따라 유통.판매권은 제스프리사가 갖고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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