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정기총회 및 낙농자조금추진위원대회
낙농육우협회는 최근 축산회관에서 대의원, 임원, 고문, 낙농자조금추진운영위 등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정기총회 및 낙농자조금 추진위원대회'를 열고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 및 낙농육우산업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9개항의 '정부건의안'과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발표한 '정부건의문'에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철폐 및 200㎖ 우유팩 용량 확대, 학교 우유급식 중·고등학교 확대 등 제도적인 소비확대 방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DDA 농업협상 등 대외적인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등 낙농 종합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낙농진흥회가 우유수급 조절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수급불균형이 심화된 만큼 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이 요구됐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는 우유수급 안정을 위해 낙농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소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낙농육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이승호 청년분과위원장은 '전국낙농가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협회중심으로 단합할 것과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청년 낙농인들이 나서서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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