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0~40대 남성 직장인 4명 중 1명은 한달에 1회 정도 위스키를 마시며, 위스키 선택시 브랜드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스코트의 킹덤은 30~40대 남성 직장인 6421명을 대상으로 위스키 음주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이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달에 1회 이상이 1593명(24.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달 2~3회 1519명(23.7%), 주 2회 이상 1114명(17.4%), 주 2회 미만1092명(17.0), 거의 마시지 않는다 1086명(16.9%) 순이었다.
위스키 선택시 ‘위스키 브랜드’를 가장 고려한다는 응답이 2062명(32.1%)으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위스키의 맛과 향 1688명(26.3%), 다음 날의 숙취 정도 985명(15.3%), 위스키의 가격 899명(14%), 종업원의 추천 769명(12%)이 뒤를 이었다.
위스키를 마실 때는 ‘얼음 잔에 따라서(2774명), 스트레이트 잔에 따라서 원샷(1547명),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폭탄주로(1070명), 위스키에 상온의 물을 섞어서(1010명) 등 다양했다.
음주 다음날 숙취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은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4064명(63.3)으로 절반을 상외했다.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업무에 영향도 ‘받는다’가 3528명(54.9%)으로 받지 않는다보다 대체로 많았다.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숙취증상은 ‘속 쓰림(1696명)’, ‘심한 두통(1587명)’, ‘집중력 저하(1380명)’, ‘손발 저림(837명)’, ‘구토(865명)’ 순으로 조사됐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얼큰한 국물요리를 먹는다(콩나물국/북어국 등)’가 2340명(3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을 많이 마신다(1339명), ’숙취 해소제(술깨는 약)을 먹는다(1000명), ‘사우나에서 땀을 뺀다(916명)’ 순으로 조새됐으며 심지어 ‘해장술을 마신다’도 768명이나 답했다.
숙취를 덜 일으키는 위스키가 있으면 그 브랜드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있다(4431명)가 ’없다(1990명)‘보다 2배 정도 많았다.
푸드투데이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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