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배추.당근 처리대책 부심

  • 등록 2008.10.28 1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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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양배추와 당근 등 월동채소류의 처리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당근은 올해 1438㏊에 재배돼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30% 정도 늘어났고, 전국 생산량의 22%를 점유하는 양배추는 1629㏊에 재배돼 면적이 11% 가량 늘어난 상태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어 전반적으로 채소류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까지 둔화되는 추세에 있어 12월부터 4월까지 이뤄지는 수확시기에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예년에는 이들 채소류가 강원, 충청, 전라, 제주 순으로 시기별 출하소비가 이뤄져 왔으나 올해는 국내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의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출하와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비상품 출하근절 등 농가의 자구노력과 함께 GS리테일 등 기관단체를 통한 소비촉진운동을 계획하는 등 벌써부터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도는 또한 대만과 러시아, 일본을 대상으로 제주산 채소류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부각시켜나가는 등 적극적인 해외수출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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