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불법 육류반입 해마다 늘어

  • 등록 2008.10.27 1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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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농심품부 자료 분석 결과

해외 여행객 등이 불법으로 반입하는 휴대육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황영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의원(한나라당)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입금지 휴대육류의 반입물량은 16만5598㎏이며, 상대국 검역 없이 반입한 물량도 1만212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수입금지 된 휴대육류가 반입된 물량은 2004년 2만5013㎏, 2005년 3만1352㎏, 2006년 4만2276㎏, 2007년 4만2099㎏, 2008년 8월 현재 2만4858㎏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으며, 미국은 200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몽골과 홍콩으로부터의 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상대국 검역 없이 반입된 물량도 2004년 2002㎏, 2005년 1833㎏, 2006년 2826㎏, 2007년 3635㎏, 2008년 8월 182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검역 없이 반입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로부터의 반입물량이 최근 들어 감소하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으로부터의 반입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황영철 의원은 “휴대육류의 불법 반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농가피해 뿐 만 아니라 국가간 교역 마찰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구제역, 광우병, AI 등은 전파속도가 빨라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김인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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