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불안..올해 김장 담그겠다"

  • 등록 2008.10.22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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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올해 김장 김치 역시 직접 담가 먹겠다는 가정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3-21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올해 김장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1457명 중 69%인 1007명이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에 진행한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에 비해 11%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고 한 응답자(1007명)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3%인 537명이 "먹거리 안전성 때문에"라고 답해 최근 멜라민 등 잇따른 식품 사고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롯데마트는 이와 같은 설문 결과로 미뤄 올해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작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김장을 담글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7%인 373명이 12월 초순, 30%인 302명이 11월 하순, 22.8%인 230명이 11월 중순이라고 답해 11월 중순부터 김장 시즌이 시작돼 12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마트 야채담당 김문수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배추 가격 하락과 먹거리 안전성 문제로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작년보다 김장용 배추 물량을 60% 가량 늘려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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