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검출 中업체 제품 100여t 수입

  • 등록 2008.10.19 0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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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중국산 전란분(계란분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도 올해 들어서만 같은 업체 알(卵) 가공품이 100여t 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문제의 중국 '대련 하노버 식품'에서 만든 난백분(20.5t), 난황(79t), 전란분(12t) 등 알 가공품이 올해 국내로 총 111.5t(10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월 수입된 100t(8건)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태고, 지난달 24일 수입된 11.5t(2건)은 멜라민이 확인된 사실은 없지만 업체가 자율적으로 반송키로 했다. 이들 알 가공품은 주로 베이커리.마요네즈.소스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1.5t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농식품부가 수입 검역을 담당한 계란 함량 80~90%이상 제품만 따진 물량이고, 이보다 함량이 낮아 식약청이 조사한 전란분(5t)까지 포함하면 올해 이 회사로부터 수입된 알 가공품은 모두 115.5t 규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이후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육류.육가공품.알.알가공품 등 축산물 1295점을 수거해 멜라민 조사를 진행해왔으나 아직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중국 업체 제품은 워낙 최근 수입된 양이 적어 아직 이번 일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유통, 보관 중인 해당 회사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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